단체 워크숍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단체 워크숍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회사에서 단체 워크숍이 있어 충남 태안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공기도 좋고 물도 맑은 곳이라 그런지 정말 장거리이지만 여행
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워크숍을 마친후 저희는 정해진
경로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맛집을 찾아다니는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저곳 찾아놨지만 이미 예약이 된 상태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저는 예약되어 있는 딴뚝통나무집으로 가게되었답니다.

하필이면 또 제가 좋아하지 않는 게국지였어요ㅠㅠ먹고싶은 음식들도
많고 맛집도 많은데 왜 하필 게국지라니..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착석하고
식사를 했답니다. 한숟갈 뜨는순간 음... 이건무슨맛이지 하면서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제 밥과 그릇이 비워져 가고 있었답니다. 게국지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이렇게 맛있게 먹게 될 줄일이야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주위에 같이 워크숍을 갔던 분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전부 저를
바로보고 계시더라구요ㅠㅠ제가 그렇게 허겁지겁 먹었나 싶기도
하고 맛있다보니 제가 싫어하는 음식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되더라구요.
정말 딴뚝통나무집 게국지는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하게 만드는 
그런 맛을 주는거 같아요. 또 충남 태안에 오게되면 꼭  딴뚝통나무집에
방문해서 먹고 갈꺼에요.